그룹 제국의아이들의 멤버 광희가 방송프로그램에서 받은 상금 700만원을 기증했다.

광희는 지난 7월 31일 방송된 MBC '사소한 도전 60초'에 출연해 게임에 도전했다.

광희는 게임에 앞서 "상금을 획득한다면 멤버들과 봉사활동을 갔던 어린이 시설에 기부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평소 방송에서의 장난스러운 모습과 달리 진지한 자세로 게임에 매진한 광희는 8단계까지 성공해 총 700만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소속사 스타제국에 따르면, 광희를 비롯한 제국의 아이들 멤버들은 그간 팬들이 보내온 쌀화환과 장난감, 학용품 등을 수원에 위치한 보육시설에 기증해 왔다. 광희가 획득한 상금 역시 이곳에 전달됐다.

네티즌들은 "광희가 결국 약속을 지켰다" "진국이다" "장난스러운 이미지만 부각됐는데 좋은 일도 하고 있었다니 '개념돌'이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광희가 속한 제국의 아이들은 스페셜 싱글 'Exciting'의 더블 타이틀 곡 ‘heart for 2’로 활동 중이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