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경기 우려에 2140선 밑돌아…외국인 '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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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1% 이상 하락하며 전날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있다.
2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32.79포인트(1.51%) 떨어진 2139.52를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는 미국 부채한도 협상안이 타결됐다는 소식에도 부진한 경제지표 탓에 하락 마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피도 2150선으로 물러나 출발했다.
장 시작 전 미국 하원이 부채협상 타결안을 수용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하지만 이미 예견된 이슈로 지수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이 하루만에 '팔자'로 돌아서 1567억원 가량 순매도 하고 있다. 기관은 갈피를 못 잡고 있다. 개인은 2646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물이 나오며 2137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유통과 섬유의복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부진하다. 기존 주도주인 운송장비와 금융, 서비스 업종은 외국인과 기관 동반 '팔자'에 1~2% 이상씩 뒤로 밀리고 있다. 증시와 연동하는 증권 업종도 2%대 급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미국 부채상한 협상이 타결됐다는 소식에 전날 강세를 보였던 대형주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POSCO(0.42%)를 제외하고 일제히 떨어지고 있다.
STX그룹주는 하이닉스 인수 포기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 중이다. STX를 비롯 STX조선해양 STX메탈 STX엔진 등이 1~5%이상씩 오르고 있다. STX팬오션만 3%대의 약세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연고점을 찍은 후 다시 후퇴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2.88포인트(0.53%) 내린 541.51을 기록 중이다.
한때 상승세로 돌아서 545.06을 터치, 전날 장중 기록한 연고점(544.41)을 넘어서기도 했다.
장 초반 '팔자'를 외쳤던 기관이 82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반면 외국인은 입장을 바꿔 142억원 가량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76억원 매수 우위다.
원·달러 환율은 하루만에 오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0원 오른 105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2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32.79포인트(1.51%) 떨어진 2139.52를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는 미국 부채한도 협상안이 타결됐다는 소식에도 부진한 경제지표 탓에 하락 마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피도 2150선으로 물러나 출발했다.
장 시작 전 미국 하원이 부채협상 타결안을 수용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하지만 이미 예견된 이슈로 지수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이 하루만에 '팔자'로 돌아서 1567억원 가량 순매도 하고 있다. 기관은 갈피를 못 잡고 있다. 개인은 2646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물이 나오며 2137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유통과 섬유의복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부진하다. 기존 주도주인 운송장비와 금융, 서비스 업종은 외국인과 기관 동반 '팔자'에 1~2% 이상씩 뒤로 밀리고 있다. 증시와 연동하는 증권 업종도 2%대 급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미국 부채상한 협상이 타결됐다는 소식에 전날 강세를 보였던 대형주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POSCO(0.42%)를 제외하고 일제히 떨어지고 있다.
STX그룹주는 하이닉스 인수 포기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 중이다. STX를 비롯 STX조선해양 STX메탈 STX엔진 등이 1~5%이상씩 오르고 있다. STX팬오션만 3%대의 약세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연고점을 찍은 후 다시 후퇴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2.88포인트(0.53%) 내린 541.51을 기록 중이다.
한때 상승세로 돌아서 545.06을 터치, 전날 장중 기록한 연고점(544.41)을 넘어서기도 했다.
장 초반 '팔자'를 외쳤던 기관이 82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반면 외국인은 입장을 바꿔 142억원 가량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76억원 매수 우위다.
원·달러 환율은 하루만에 오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0원 오른 105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