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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맞춤형 전략 필요…당분간은 내수株"-교보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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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보증권은 2일 시장 추세에 최대한 밀착해 지수 레벨에 부합되는 맞춤전략이 필요한 시기라고 진단했다. 미국 재정 감축안이 타결됨에 따라 당분간은 내수주에 집중하는 게 좋다는 조언이다.

    이 증권사 김형렬 연구위원은 한국거래소에서 '마켓이슈 및 투자전략'을 주제로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분석을 내 놨다.

    김 연구위원은 "미국과 유럽 신용위험에서 비롯된 체계적 위험은 피할 수 없다"면서도 "정책적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스템 리스크에 의한 주식시장 하락은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했다.

    2분기 실적을 고려할 때 3분기 예상이익의 기대치를 수정하는 것도 불가피하다고 봤다. 다만 이익 모멘텀 약화가 지수하락에 빌미를 제공할 경우 오히려 대형주의 투자매력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김 연구위원은 "대외 불확실성에도 아시아 주요통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건설과 항공, 유통, 게임, 인터넷 등 내수주에 대한 선호현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재정지출을 줄이고 세금을 걷는 미국 감축안은 소비자의 구매력을 약화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수출주에 대한 투자심리는 약화되고 내수주 모멘텀(상승 동력)이 강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주도 업종도 주의는 필요하지만 극단적으로 매도 관점으로 대응할 필요는 없다고 권고했다. 수익성 약화를 대비한 기업의 경영전략 변화를 고려한다면 시장 추세와 상관성이 높은 종목으로 압축 대응하는 것이 낫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김 연구위원은 또 "체계적 위험이 등장해 지수 레벨이 낮아졌을 경우에는 이익 모멘텀 악재가 노출된 경기민감주에 관심을 높이는 역발상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추천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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