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신임 사장에 김경동씨 선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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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의 신임 사장 후보에 김경동 전 우리금융지주 수석전무가 선출됐다.
예탁결제원은 2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예탁결제원 본사 12층 세미나실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주주들의 압도적 지지로 김경동 전 수석전무를 3년 임기의 신임 사장에 내정했다.
예탁결제원의 최종 사장 후보에는 김 전 고문을 비롯해 김은상 삼성KPMG 부회장, 김호중 전 동부증권 대표 등 3명이 올랐다.
전체 주주의 81% 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참석 주주의 약 94%가 김 전 수석전무의 손을 들어줬다. 김 전 수석전무는 금융위원장의 임명을 거쳐 오는 8일 취임할 예정이다.
1952년생인 그는 경남 함안 출신으로 용마고와 명지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옛 한일은행 입행을 시작으로 우리은행 부행장과 우리금융지주 수석전무까지 지낸 정통 '은행맨'이다. 2009년 광주은행 사외이사를 끝으로 은행권에서 나와 현재는 우리투자증권의 고문을 맡고 있다.
이로써 예탁결제원은 이수화 전임 사장에 이어 두 번째 은행권 출신 수장을 맞게 됐다.
김경동 전 수석전무는 예탁결제원 신임 사장에 선출된 직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고객에 만족과 감동을 선사하겠다. 우리금융지주 최고정보책임자(CIO)를 역임한 경력이 IT(정보기술)를 기반하고 있는 예탁결제원의 리스크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예탁결제원은 2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예탁결제원 본사 12층 세미나실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주주들의 압도적 지지로 김경동 전 수석전무를 3년 임기의 신임 사장에 내정했다.
예탁결제원의 최종 사장 후보에는 김 전 고문을 비롯해 김은상 삼성KPMG 부회장, 김호중 전 동부증권 대표 등 3명이 올랐다.
전체 주주의 81% 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참석 주주의 약 94%가 김 전 수석전무의 손을 들어줬다. 김 전 수석전무는 금융위원장의 임명을 거쳐 오는 8일 취임할 예정이다.
1952년생인 그는 경남 함안 출신으로 용마고와 명지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옛 한일은행 입행을 시작으로 우리은행 부행장과 우리금융지주 수석전무까지 지낸 정통 '은행맨'이다. 2009년 광주은행 사외이사를 끝으로 은행권에서 나와 현재는 우리투자증권의 고문을 맡고 있다.
이로써 예탁결제원은 이수화 전임 사장에 이어 두 번째 은행권 출신 수장을 맞게 됐다.
김경동 전 수석전무는 예탁결제원 신임 사장에 선출된 직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고객에 만족과 감동을 선사하겠다. 우리금융지주 최고정보책임자(CIO)를 역임한 경력이 IT(정보기술)를 기반하고 있는 예탁결제원의 리스크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