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증시, 美 지표 부진에 일제 하락…日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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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보다 131.20포인트(1.32%) 하락한 9833.81로 오전장을 마감하며 하루 만에 1만선 아래로 돌아왔다.
미국 부채한도 증액 합의안이 하원을 통과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미 경제지표 부진으로 인한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을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7월 제조업 지수가 50.9로 집계돼 2009년 7월 이후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제조업지수는 전월의 55.3은 물론 시장 전망치인 54.5에도 미치지 못했다.
또 신규 주문 지수는 51.5에서 49.2로 떨어졌고 생산 지수는 54.5에서 52.3으로 내려갔다. ISM 제조업 지수는 50을 넘으면 제조업 경기의 확장을 의미하고 50에 미달하면 그 반대다.
수출주 중심의 하락세가 뚜렷하다. 엔화 초강세에 따른 수익 악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전날 76엔대까지 떨어졌던(엔화 강세) 엔·달러 환율은 일본 외환 당국의 구두개입성 발언에 77.42엔에 거래되고 있다.
카메라제조업체 니콘은 2.9% 하락했으며, 올림푸스와 히타치 등도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닌텐도 역시 3%가량 떨어졌고, 매출의 40%를 북미시장에 의존하는 혼다는 1% 이상 하락했다.
오전 11시12분 현재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1% 내린 8578.68을 기록 중이며 홍콩 항셍지수는 0.61% 떨어진 22525.61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55% 하락한 2661.84를 기록하고 있으며 한국 코스피지수는 2136.14로 1.62% 내림세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
2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보다 131.20포인트(1.32%) 하락한 9833.81로 오전장을 마감하며 하루 만에 1만선 아래로 돌아왔다.
미국 부채한도 증액 합의안이 하원을 통과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미 경제지표 부진으로 인한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을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7월 제조업 지수가 50.9로 집계돼 2009년 7월 이후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제조업지수는 전월의 55.3은 물론 시장 전망치인 54.5에도 미치지 못했다.
또 신규 주문 지수는 51.5에서 49.2로 떨어졌고 생산 지수는 54.5에서 52.3으로 내려갔다. ISM 제조업 지수는 50을 넘으면 제조업 경기의 확장을 의미하고 50에 미달하면 그 반대다.
수출주 중심의 하락세가 뚜렷하다. 엔화 초강세에 따른 수익 악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전날 76엔대까지 떨어졌던(엔화 강세) 엔·달러 환율은 일본 외환 당국의 구두개입성 발언에 77.42엔에 거래되고 있다.
카메라제조업체 니콘은 2.9% 하락했으며, 올림푸스와 히타치 등도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닌텐도 역시 3%가량 떨어졌고, 매출의 40%를 북미시장에 의존하는 혼다는 1% 이상 하락했다.
오전 11시12분 현재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1% 내린 8578.68을 기록 중이며 홍콩 항셍지수는 0.61% 떨어진 22525.61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55% 하락한 2661.84를 기록하고 있으며 한국 코스피지수는 2136.14로 1.62% 내림세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