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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전략]"추세적 하락 아니다…내수株 대응전략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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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경제의 기초체력(펀더멘털)에 대한 불신이 커지며 코스피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2% 넘게 폭락했다. 그러나 증시 전문가들은 "추세적 하락은 아니다"라며 냉정하게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일 "미국의 ISM(공급관리협회) 7월 제조업 지수와 중국의 7월 PMI(제조업 구매관리지수) 지수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에 대한 근본적 의문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 관심의 초점이 미국 디폴트(채무상환 불이행) 여부에서 경기로 맞춰졌는데, 경기 회복을 점칠수 있는 경제지표가 많지 않다는 설명이다.

    박 팀장은 "유럽의 재정 문제도 여전하고, 중국의 긴축 이슈도 진행형이어서 낙관적 전망을 하긴 힘든 상황"이라면서도 "하지만 이날 주가 하락으로 상당 부분 우려는 반영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증시 상승을 뒷받침했던 글로벌 유동성, 중국의 높은 경제성장은 유효하다. 미국이 3차 양적완화에 들어간다면 유동성은 더욱 강화돼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병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도 "주가가 많이 빠졌으니 저가매수에 나서야 한다는 식의 논리는 위험하다"면서도 "하지만 현재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경제지표 악화는 새삼스러운 게 아닌 만큼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고 했다.

    조 연구원은 "오는 주말 발표 예정인 미국의 고용지표에 다소나마 희망을 건다"며 "지수가 60일 이동평균선은 지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외변수가 크게 불거졌을 때는 내수주로 대응하는 것이 좋다"며 "원화가 강세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유통, 섬유 등의 업종이 당분간 유망하다"고 했다.

    박 팀장도 "원화 강세 속에 국내 내수경기 지표는 좋게 나오고 있어 내수주를 좋게 본다"고 했다.

    그는 "이익 모멘텀이 살아 있는 업종은 시장 침체기에도 상승세가 유지되므로 시장이 불안할수록 이익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도 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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