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칼라일…하이얼 지분 9%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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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사모펀드 칼라일이 중국 전자업체 하이얼 지분 9%를 인수하기로 했다.
2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칼라일은 하이얼 지분 9%를 1억9400만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칼라일은 투자금액 중 1억3700만달러는 전환사채 인수에,5700만달러는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인 워런트에 투자하기로 했다. 이번 거래는 8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칼라일은 이번 투자로 하이얼이 중국 내 중소도시로 서비스 및 물류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칼라일은 이번 투자와 동시에 하이얼 이사회에 한 명을 파견할 예정이다. 경영참여를 통해 하이얼과 함께 중국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하이얼 측은 이와 관련,"칼라일과의 협력으로 해외 진출에 도움을 얻고 인수 · 합병과 소매업무와 관련된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얼은 현재 홍콩 주식시장에 상장돼 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2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칼라일은 하이얼 지분 9%를 1억9400만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칼라일은 투자금액 중 1억3700만달러는 전환사채 인수에,5700만달러는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인 워런트에 투자하기로 했다. 이번 거래는 8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칼라일은 이번 투자로 하이얼이 중국 내 중소도시로 서비스 및 물류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칼라일은 이번 투자와 동시에 하이얼 이사회에 한 명을 파견할 예정이다. 경영참여를 통해 하이얼과 함께 중국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하이얼 측은 이와 관련,"칼라일과의 협력으로 해외 진출에 도움을 얻고 인수 · 합병과 소매업무와 관련된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얼은 현재 홍콩 주식시장에 상장돼 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