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국제현물가격이 하루 만에 반등했다.

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거래일보다 2.11달러(1.89%) 오른 배럴당 113.21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거래일보다 81센트(0.9%) 내린 배럴당 94.8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9월 인도분은 13센트(0.11%) 오른 배럴당 116.87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WTI유가 상승은 미국의 제조업지수가 부진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 공급관리자협회(ISM)는 7월 제조업 지수(PMI)가 50.9로 2년래 최저치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54.5보다 낮은 수준이다.

미국의 부채 한도 증액이 합의에 이르며 금과 은 가격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12월 인도분은 전거래일보다 9.5달러(0.6%) 내린 온스당 1621.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은 9월 인도분은 전거래일보다 0.79달러(2%) 하락한 온스당 39.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