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강한 영업력…하반기 주도 전망-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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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일 종근당에 대해 강한 영업력으로 하반기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9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권재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종근당의 IFRS기준 2분기 매출액은 1128억원으로 전년 대비 6% 증가를 기록했다"며 "당초 예상 보다 58억원 낮은 수준으로 원인은 딜라트렌, 살로탄 등 고혈압치료제의 매출 부진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딜라트렌(6.25 mg)은 리베이트-약가인하 연동제로 20% 약가인하가 최종 결정됐기 때문에 추가적인 매출 감소도 예상되고 있다.
영업이익은 210억원으로 IFRS 기준 전년 동기 대비로는 11% 증가를 기록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당사 예상 보다 높은 수준으로 원인은 마케팅비 감소가 주된 원인"이라며 "2분기 연구개발비는 110억원으로 전년도 동기의 95억원 보다 15억원 증가했음을 고려하면 영업이익 증가는 긍정적 현상"이라고 판단했다.
주요 제품별 실적에서는 대표 품목인 딜라트렌(고혈압 치료제)이 매출액 147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감소했고, 살로탄(고혈압 치료제)이 매출액 65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감소하는 등 고혈압 치료제가 부진했다. 고지혈증 치료제인 리피로우는 2분기 매출액 73억원으로 종근당 품목 중 2위에 오르며 전년 대비 41% 급성장하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고혈압 치료제와 고지혈증 치료제의 대조적인 모습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대우증권은 전망했다.
올해 종근당은 고혈압 치료제의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4161억원으로 전년 대비 9% 성장할 것이라고 대우증권은 전망했다. 제약 업황이 좋지 않음에도 영업력을 강화한 효과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4월에 출시한 제네릭 신제품 칸데모어(고혈압 치료제)와 씨프로바이(항생제) 등과 함께 11월에 출시 예정인 디오반 제네릭 등의 매출 동향은 종근당의 향후 2~3년 성장성을 결정하는 주요 판단지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권재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종근당의 IFRS기준 2분기 매출액은 1128억원으로 전년 대비 6% 증가를 기록했다"며 "당초 예상 보다 58억원 낮은 수준으로 원인은 딜라트렌, 살로탄 등 고혈압치료제의 매출 부진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딜라트렌(6.25 mg)은 리베이트-약가인하 연동제로 20% 약가인하가 최종 결정됐기 때문에 추가적인 매출 감소도 예상되고 있다.
영업이익은 210억원으로 IFRS 기준 전년 동기 대비로는 11% 증가를 기록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당사 예상 보다 높은 수준으로 원인은 마케팅비 감소가 주된 원인"이라며 "2분기 연구개발비는 110억원으로 전년도 동기의 95억원 보다 15억원 증가했음을 고려하면 영업이익 증가는 긍정적 현상"이라고 판단했다.
주요 제품별 실적에서는 대표 품목인 딜라트렌(고혈압 치료제)이 매출액 147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감소했고, 살로탄(고혈압 치료제)이 매출액 65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감소하는 등 고혈압 치료제가 부진했다. 고지혈증 치료제인 리피로우는 2분기 매출액 73억원으로 종근당 품목 중 2위에 오르며 전년 대비 41% 급성장하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고혈압 치료제와 고지혈증 치료제의 대조적인 모습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대우증권은 전망했다.
올해 종근당은 고혈압 치료제의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4161억원으로 전년 대비 9% 성장할 것이라고 대우증권은 전망했다. 제약 업황이 좋지 않음에도 영업력을 강화한 효과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4월에 출시한 제네릭 신제품 칸데모어(고혈압 치료제)와 씨프로바이(항생제) 등과 함께 11월에 출시 예정인 디오반 제네릭 등의 매출 동향은 종근당의 향후 2~3년 성장성을 결정하는 주요 판단지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