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바이오가 강세다. 다국적 제약사 GSK와의 납품계약으로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한 데다, 저평가 매력도 갖추고 있다는 분석이다.

2일 오전 9시47분 현재 종근당바이오는 전날보다 900원(5.00%) 오른 1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희성 한화증권 연구원은 "종근당바이오는 지난달 GSK와 주력제품인 PC(페니실린 항생제 내성 억제 원료)에 대한 납품계약을 체결했다"며 "올해는 이머징 시장으로 납품되지만, 내년부터는 선진국 시장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선진 시장에서의 가격은 기존보다 2~3배 높아 종근당바이오의 중장기 성장동력이 될 것이란 판단이다. 또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6.3배로 제약업종과 시장평균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는 진단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