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3일 상신브레이크에 대해 완성차 업체와 함께 안정적 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중장기적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와 목표주가 6000원을 유지했다.

최주홍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상신브레이크는 국내 브레이크 패드 시장점유율 44%를 차지하는 1위 업체로, 상용차용 브레이크에서는 시장점유율 90%를 웃도는 독점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며 "완성차 업체의 성장과 동행, 안정적 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중장기적으로는 국책과제의 주관업체로 선정됨에 따라 브랜드 이미지 향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사업군별 매출비중은 올해 1분기 기준 주문자상표 부착생산(OEM)납품 36%, OEM에 납품하는 순정품(OES) 매출 13%, 교체용(RE)제품 시판 18%, 수출 32%였다"며 "이 중 현대차에 대한 OE비중은 총 매출대비 27% 수준으로 OEM, OES, RE를 포함한 현대차향 매출은 총 매출액의 약 41.9% 수준"이라고 추정했다.

매출처 단변화 정도와 RE 매출 비중이 높아 앞으로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특히 올해 북미 RE시장 개척에 주력할 계획으로 올해 북미시장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0% 증가한 80억, 내년에는 86.5% 늘어난 149억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