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분기사상 최대 E&P 세전순익"-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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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3일 LG상사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지난 2분기 자원개발(E&P)사업의 세전순이익이 분기 사상 최대치를 달성,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목표주가는 6만6000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김동양 연구원은 "LG상사의 2분기 매출액과 세전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6.2%와 65.1% 줄어든 3조5383억원과 780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도 64% 감소한 65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며 "이는 무역부문의 전자부품 물량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전년동기(GS리테일 사업부매각 관련 약 1530억원) 및 전기(Oman Polypropylene 지분매각이익 210억원)의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양호한 세전순이익을 시현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E&P 세전순이익은 자원가격의 완만한 상승에 불구하고, 석탄과 비철금속 생산량 증가와 매출인식시점 등의 영향으
로 전분기 320억원 대비 대폭 늘어 500억원을 웃돈 것으로 보이고, 연간으로도 당사 추정치인 1694억원을 뛰어넘을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32% 지분을 보유한 GS리테일이 주권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9~10월경 기업공개(IPO)가 예상되는데 동사는 지분매각(2011년 시장 평균 EV/EBITDA 7.6배 기준 5506억원)을 통한 E&P사업 투자확대를 계획하고 있어 E&P사업의 장기 성장성을 확보하면서 전체 세전순이익 성장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LG상사의 올해 E&P투자는 상반기 칠레 Fell 유전 투자(약 770억원)에 이어 투자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비유전 E&P사업 위주로, 기존 사업 지분확대 및 신규 사업투자에 모두 3000억원까지 확대되는 등 투자의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어 긍정적이란 평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김동양 연구원은 "LG상사의 2분기 매출액과 세전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6.2%와 65.1% 줄어든 3조5383억원과 780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도 64% 감소한 65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며 "이는 무역부문의 전자부품 물량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전년동기(GS리테일 사업부매각 관련 약 1530억원) 및 전기(Oman Polypropylene 지분매각이익 210억원)의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양호한 세전순이익을 시현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E&P 세전순이익은 자원가격의 완만한 상승에 불구하고, 석탄과 비철금속 생산량 증가와 매출인식시점 등의 영향으
로 전분기 320억원 대비 대폭 늘어 500억원을 웃돈 것으로 보이고, 연간으로도 당사 추정치인 1694억원을 뛰어넘을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32% 지분을 보유한 GS리테일이 주권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9~10월경 기업공개(IPO)가 예상되는데 동사는 지분매각(2011년 시장 평균 EV/EBITDA 7.6배 기준 5506억원)을 통한 E&P사업 투자확대를 계획하고 있어 E&P사업의 장기 성장성을 확보하면서 전체 세전순이익 성장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LG상사의 올해 E&P투자는 상반기 칠레 Fell 유전 투자(약 770억원)에 이어 투자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비유전 E&P사업 위주로, 기존 사업 지분확대 및 신규 사업투자에 모두 3000억원까지 확대되는 등 투자의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어 긍정적이란 평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