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3일 자동차 업종에 대해 현대차기아차의 미국판매가 순항중이라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과 일본업체들의 생산 회복에도 불구하고 현대차와 기아차의 미국판매는 강세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양사의 7월 미국시장 점유율이 9.91%로 소폭 상승하며 사상 두번째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한 것은 일본업체가 회복되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는 판단이다.

지난달 말 발표된 미국 정부의 연비 규제는 현대차와 기아차에 긍정적이라고 봤다.

그는 "현대와 기아차는 연비가 뛰어난 모델을 미국시장에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