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3일 인텍플러스에 대해 분기별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김태성 연구원은 "인텍플러스는 반도체 및 태양광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수익 성장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발광다이오드(LED)관련 장비 사업부문을 가지고 있는 업체 중 보기 드물게 분기별 수익 턴어라운드를 시현할 수 있는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20억원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면서 "올 1분기 영업이익이 8억5000만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35%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2분기에 반도체 사업부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90% 이상, 태양광사업부의 경우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아울러 현재 인텍플러스의 수주 잔고가 90억원 내외에 달하고 이 중 반도체 사업관련 수주는 70%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돼 수주 잔고만 감안해도 3분기 수익은 2분기를 상회할 것으로 김 연구원은 전망했다.

이에 따라 김 연구원은 "올해 인텍플러스의 수익 가이던스는 기존 360억원~370억원에서 410억원 내외로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기존 예상 수주금액에 추가적으로 액정표시장치(LCD)부문 신규 수주 30억~40억원이 인식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