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5주래 최저치…두바이유 110달러 밑으로 밀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두바이유 국제현물가격이 110달러대 밑으로 밀려났다.
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날보다 3.23달러(2.85%) 내린 배럴당 109.98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10달러(1.2%) 떨어진 배럴당 93.7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5주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9월 인도분도 전날보다 21센트(0.18%) 하락한 배럴당 116.60달러선에서 거래됐다.
유가 하락은 미국의 경기지표가 부진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 상무부는 6월 소비지출이 전달보다 0.2%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미 소비지출은 2009년 9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또한 1.3%로 당초 전망치보다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미국의 경기둔화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금 가격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이 13년 만에 금 보유량을 늘린 것도 금값 상승을 이끌었다.
금 1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2.80달러(1.4%) 오른 온스당 1644.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날보다 3.23달러(2.85%) 내린 배럴당 109.98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10달러(1.2%) 떨어진 배럴당 93.7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5주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9월 인도분도 전날보다 21센트(0.18%) 하락한 배럴당 116.60달러선에서 거래됐다.
유가 하락은 미국의 경기지표가 부진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 상무부는 6월 소비지출이 전달보다 0.2%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미 소비지출은 2009년 9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또한 1.3%로 당초 전망치보다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미국의 경기둔화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금 가격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이 13년 만에 금 보유량을 늘린 것도 금값 상승을 이끌었다.
금 1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2.80달러(1.4%) 오른 온스당 1644.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