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2분기 이후 실적개선-하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하이투자증권은 3일 우리투자증권에 대해 2분기(7~9월) 이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지현 연구원은 "지난 1분기 세전이익은 전분기 대비 35% 감소한 438억원으로 부진할 것"이라며 "이는 임단협 등에 따른 판관비 증가(180억원)와 한전KPS 평가손실(160억원)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일회성을 제외한 경상적인 실적은 양호한 브로커리지 부문과 2위권 수준의 랩어카운트 잔고 유지, 주가연계증권(ELS) 판매호조 등에 따라 개선됐을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이후에는 브로커리지 및 자산관리 부문의 순항으로 실적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올해 순이익은 전년보다 75.4% 증가한 2689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추가적인 위험요인도 제한적이란 판단이다. 그는 "한전KPS 관련 손실은 대부분 반영됐고, 앞으로 평가이익이 발생할 것"이라며 "대형IB 자기자본 조건(3조원) 충족을 위한 증자 가능성도 낮다"고 분석했다.
대형IB 출현 시점인 내년 상반기 이후 자본 부족분은 2000억원 내외로 예상되는데 후순위채 발행 등으로 보완 가능한 수준이고, 정부에서 유예기간을 제시할 수 있어 증자 리스크는 제한적이란 설명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김지현 연구원은 "지난 1분기 세전이익은 전분기 대비 35% 감소한 438억원으로 부진할 것"이라며 "이는 임단협 등에 따른 판관비 증가(180억원)와 한전KPS 평가손실(160억원)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일회성을 제외한 경상적인 실적은 양호한 브로커리지 부문과 2위권 수준의 랩어카운트 잔고 유지, 주가연계증권(ELS) 판매호조 등에 따라 개선됐을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이후에는 브로커리지 및 자산관리 부문의 순항으로 실적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올해 순이익은 전년보다 75.4% 증가한 2689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추가적인 위험요인도 제한적이란 판단이다. 그는 "한전KPS 관련 손실은 대부분 반영됐고, 앞으로 평가이익이 발생할 것"이라며 "대형IB 자기자본 조건(3조원) 충족을 위한 증자 가능성도 낮다"고 분석했다.
대형IB 출현 시점인 내년 상반기 이후 자본 부족분은 2000억원 내외로 예상되는데 후순위채 발행 등으로 보완 가능한 수준이고, 정부에서 유예기간을 제시할 수 있어 증자 리스크는 제한적이란 설명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