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미국발(發) 악재에 이틀째 급락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200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 대비 6.05포인트(2.19%) 떨어진 269.80을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가 경기둔화 우려에 급락한 상황에서 이날 지수선물도 급락세로 출발했다. 장 초반 낙폭을 확대해 270선도 내주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86계약, 1070계약 순매수하고 있지만 개인은 1826계약 매도 우위다.

베이시스(현, 선물간 가격차)는 이론가를 밑돌고 있다. 이에 따라 차익 거래를 통해 273억원 가량 물량이 나오고 있다. 다만 비차익 거래로 212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전체 프로그램은 61억원 순매도에 그치고 있다.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4419계약 늘어난 10만4693계약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