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송장비업체들 주가가 외국인들의 팔자에 급락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 31분 현재 운송장비업종지수는 전날보다 3.47% 내린 3038.18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4.32% 하락에 이은 이틀째 급락이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 3사가 3% 내외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유에이텍, 세종공업, 삼원강재, 한일이화, 화승알앤에이 등 자동차 부품주들도 4~5%대 급락이다.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등도 3~4% 가량 하락중이다.

외국인이 운송장비업종을 1000억원 어치 이상 순매도하며 유가증권시장내에서 가장 많이 처분하고 있다. 외국인은 전날에도 운송장비업종을 1367억원 어치 처분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