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6명 정도가 회사생활을 하면서 파벌 등 사내 정치의 피해를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천9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9.1%가 '사내정치로 피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들이 입은 피해로는 '업무 중 불필요한 압력'이라는 응답이 64.6%로 가장 많았고, '불필요한 적대관계 형성', '인사고과상 불이익', '업무 성과 탈취' 등의 대답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사내정치로 피해를 봤다는 응답자 가운데 98%는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으며, 이들 중 27.5%는 '매우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응답자의 69.4%는 현재 자신이 다니는 직장 내에서 파벌에 따른 사내정치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