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청소년들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로 선정됐다.

서평전문 월간지 라이브러리&리브로는 전국 중고등학생 88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 결과 67표를 얻은 베르베르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공지영(43표), 조앤 롤링(23표), 김진명(15표), 이외수(13표), 히가시노 게이고(13표) 등 순이었다.

특히 강풀, 허영만 등 만화가와 귀여니, 남희성, 전민희 등 장르문학 작가도 순위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중·고등학생들은 또 여름방학 때 가장 읽고 싶은 책으로 조앤 롤링의 '해리포터', 무라카미 하루키의 'IQ84',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 '신', 김난도 서울대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 등을 꼽았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