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불공정거래로 일평균 10개 계좌 '수탁거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3일 시중 증권ㆍ선물사가 불공정거래를 적발해 수탁을 거부하는 계좌가 올 상반기 동안 1127계좌로 집계돼 작년 하반기 1084계좌 대비 4% 늘었다고 밝혔다.
하루평균 10개 계좌가 '불공정거래 모니터링 시스템'에 의해 수탁 거부되고 있는 셈이다. 또 유선경고를 받는 계좌는 일평균 100계좌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공정거래 모니터링 시스템'은 한국거래소가 공정거래 질서유지와 투자자 보호를 위해 증권ㆍ선물사와 함께 불공정거래 행위를 조기 적출하는 예방 활동이다.
증권ㆍ선물사가 거래소에 적출 내용을 보고하면 거래소는 '유선경고→서면경고→수탁거부예고→수탁거부' 등 4단계의 단계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
증권ㆍ선물사들이 불공정 행위를 적출해 조치까지 간 비율은 2008년 9.02%, 2009년 10.9%, 2010년 15.01%에서 올 상반기 16.6%까지 높아졌다. 증권ㆍ선물사의 불공정거래 모니터링 효율성이 높아졌다는 얘기다.
실제 올 상반기만 해도 적출 실적은 10만2079건으로 작년 하반기보다 9.4% 감소했지만 조치실적은 1만6974건으로 오히려 4.2% 늘었다.
주식시장에서 불공정거래 적출은 허수성 주문, 예상가 관여, 통정ㆍ가장성 매매 순으로 많았다. ELW(주식워런트증권)과 파생상품시장도 주식시장과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하루평균 10개 계좌가 '불공정거래 모니터링 시스템'에 의해 수탁 거부되고 있는 셈이다. 또 유선경고를 받는 계좌는 일평균 100계좌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공정거래 모니터링 시스템'은 한국거래소가 공정거래 질서유지와 투자자 보호를 위해 증권ㆍ선물사와 함께 불공정거래 행위를 조기 적출하는 예방 활동이다.
증권ㆍ선물사가 거래소에 적출 내용을 보고하면 거래소는 '유선경고→서면경고→수탁거부예고→수탁거부' 등 4단계의 단계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
증권ㆍ선물사들이 불공정 행위를 적출해 조치까지 간 비율은 2008년 9.02%, 2009년 10.9%, 2010년 15.01%에서 올 상반기 16.6%까지 높아졌다. 증권ㆍ선물사의 불공정거래 모니터링 효율성이 높아졌다는 얘기다.
실제 올 상반기만 해도 적출 실적은 10만2079건으로 작년 하반기보다 9.4% 감소했지만 조치실적은 1만6974건으로 오히려 4.2% 늘었다.
주식시장에서 불공정거래 적출은 허수성 주문, 예상가 관여, 통정ㆍ가장성 매매 순으로 많았다. ELW(주식워런트증권)과 파생상품시장도 주식시장과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