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안중근의사숭모회(이사장 안응모)가 주최하는 '안중근 의사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을 후원한다고 3일 밝혔다.

탐방단은 전국 중 · 고교 교장들이 추천한 역사 교사 18명과 안중근 의사와 관련한 우수 리포트를 제출한 대학생 13명 등 40여명으로 구성됐다. 4일부터 13일까지 이어지는 탐방기간 동안 이들은 블라디보스토크 한인 집단 거주지,안 의사 단지(斷指) 동맹비,의거 현장인 중국 하얼빈역,순국 장소인 뤼순 감옥 등 안 의사의 체취가 담긴 현장을 둘러본다.

정승인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롯데백화점이 추진하고 있는 '역사 바로 세우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안 의사 유적지 탐방단을 후원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