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 이어 보험사와 여신전문사들도 고졸인력 채용을 확대한다.

생명 · 손해보험협회는 9개 생보사 및 10개 손보사가 지난 사업연도에 17.8% 수준이었던 고졸 채용비율을 2013년까지 24.5%로 끌어올릴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발표했다.

722명이었던 보험업계의 지난해 고졸 채용은 올해 960명(20.1%)으로 늘고 2012년 988명(23.3%),2013년 1005명(24.5%)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보험업계는 자동차전문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등의 우수인력 및 저소득층 자녀를 고교장 추천방식 등을 통해 채용,사무지원 및 자동차보상 전문인력 등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카드 리스 할부 신기술금융사 등을 회원사로 둔 여신금융협회는 이날 18.8% 수준인 고졸 채용비율을 2013년 23%로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연평균 498명(18.8%)이던 고졸 채용규모는 올해 495명(20.4%),내년 510명(22.1%),2013년 532명(23%)으로 늘리기로 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