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낸드플래시 독주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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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점유율 40.1%…2위 도시바 27.8%로 하락
삼성전자가 2분기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일본 도시바와의 점유율 격차를 크게 벌리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3일 대만의 반도체 전자상거래 사이트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글로벌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19억59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40.1%의 점유율을 올렸다. 1분기 점유율(36.2%)보다 3.9%포인트 상승했다.
도시바는 13억5700만달러의 매출로 2위를 기록했다. 도시바는 지난 1분기에는 35.1%의 점유율로 삼성전자를 바짝 추격했으나,2분기에는 27.8%로 전분기 대비 점유율이 7.3%포인트나 하락했다. 도시바의 점유율이 급락한 것은 지난 3월 일본 대지진으로 생산물량을 일부 줄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는 20나노급 낸드플래시 생산비중을 높인 데 비해 도시바는 지진 여파로 물량을 줄인 게 2분기 점유율 격차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지난 1분기 미국 마이크론에 밀려 4위로 내려앉았던 하이닉스반도체는 2분기에 3위 자리를 되찾았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도시바는 13억5700만달러의 매출로 2위를 기록했다. 도시바는 지난 1분기에는 35.1%의 점유율로 삼성전자를 바짝 추격했으나,2분기에는 27.8%로 전분기 대비 점유율이 7.3%포인트나 하락했다. 도시바의 점유율이 급락한 것은 지난 3월 일본 대지진으로 생산물량을 일부 줄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는 20나노급 낸드플래시 생산비중을 높인 데 비해 도시바는 지진 여파로 물량을 줄인 게 2분기 점유율 격차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지난 1분기 미국 마이크론에 밀려 4위로 내려앉았던 하이닉스반도체는 2분기에 3위 자리를 되찾았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