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급락 장세…3대 궁금증] (2) 기술적 지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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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최고치…19일 '데드크로스' 가능성
전문가들은 기술적 분석으로 볼 때 증시 출렁임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피지수의 지지선은 2000~2050선으로 추정했다.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시카고옵션거래소 S&P500지수옵션의 변동성지수(VIX)는 지난달 22일 이후 급등,일본 대지진 이후 최고 수준에 있다. 국내 증시의 코스피200지수옵션의 변동성지수(VKOSPI)도 크게 높아졌다. 김정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변동성지수는 증시와 반대로 움직여 '공포지수'로 불린다"며 "둘 다 급등한 것은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지기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19일쯤 국내 증시에서 중기 '데드크로스'(20일 이동평균선이 60일선을 밑도는 현상)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데드크로스가 나타나면 곧 대형주 투매가 일어나고 9~13거래일 뒤 저점을 찍는 경향이 있다"며 "앞으로 3주 정도는 불안한 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을 감안할 때 2060선 아래면 저가 매력이 발생하지만 약해진 수급 구조가 문제라고 덧붙였다.
국내 증시와 연관성이 높은 미국 다우지수는 7일 연속 음봉(종가가 시가보다 낮게 끝남)을 그렸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시카고옵션거래소 S&P500지수옵션의 변동성지수(VIX)는 지난달 22일 이후 급등,일본 대지진 이후 최고 수준에 있다. 국내 증시의 코스피200지수옵션의 변동성지수(VKOSPI)도 크게 높아졌다. 김정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변동성지수는 증시와 반대로 움직여 '공포지수'로 불린다"며 "둘 다 급등한 것은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지기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19일쯤 국내 증시에서 중기 '데드크로스'(20일 이동평균선이 60일선을 밑도는 현상)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데드크로스가 나타나면 곧 대형주 투매가 일어나고 9~13거래일 뒤 저점을 찍는 경향이 있다"며 "앞으로 3주 정도는 불안한 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을 감안할 때 2060선 아래면 저가 매력이 발생하지만 약해진 수급 구조가 문제라고 덧붙였다.
국내 증시와 연관성이 높은 미국 다우지수는 7일 연속 음봉(종가가 시가보다 낮게 끝남)을 그렸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