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가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SK네트웍스현대산업개발도 매출이 두 자릿수 이상 늘며 실적 호조를 나타냈다.

SK네트웍스는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13조1904억원,영업이익 1409억원,순이익 831억원을 각각 올렸다고 3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3.1%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4%,27.4% 줄어들었다. 회사 관계자는 "전년도 SK해운 지분 매각 차익 400억원가량이 발생해 올해 상대적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제일모직은 2분기 매출 1조4807억원,영업이익 627억원을 올렸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8.9% 줄었다.

현대산업개발은 2분기 매출이 24.5% 늘어난 827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8.3% 증가한 531억원,순이익은 54.9% 늘어난 299억원을 나타냈다.

웅진코웨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3% 늘어난 4359억원의 2분기 매출을 올려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3.3%,28.9% 감소했다.

SK브로드밴드는 2분기 영업이익(188억원)이 162.7% 증가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