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국 증시가 3일 이탈리아·스페인 국채 우려로 급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권거래소의 FTSE 100지수는 1.47% 급락한 5634.59로 거래를시작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지수도 1.16% 떨어진 6717.84로 개장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 역시 1.16% 하락한 3473.36으로 출발했다.
 
유럽 증시는 미국의 더블딥 가능성과 이탈리아·스페인의 국채금리 급등으로 경기가 악화될 가능성이 불거진데다 아시아 주요국 시장들이 급락한 데 영향을 받았다.

특히 프랑스의 소시에테 제네랄 은행 주가는 그리스 위기에 노출돼 내년도 수익목표가 불투명하다는 경고를 받으면서 개장 직후 8% 이상 떨어지기도 했다가 낙폭을 만회해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