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 테크노마트 천장 일부가 떨어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오후 2시 반쯤 테크노마트 10층에 위치한 CGV 영화관에서 인접한 공용공간 천장의 마감재 일부가 떨어져 내렸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0층에서 9층 식당가를 거쳐 8층까지 통으로 뚫린 공간이여서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순간이었다.

CGV 관계자는 "영화관 내부에서 사고가 난 것이 아니라 테크노마트 공용공간이었다"며 "일부 언론에서 CGV의 작업으로 인한 사고라고 언급했지만 우리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테크노마트 측은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지만 아직 알려진 것은 없는 상태다.

한편 이 소식은 트위터를 통해 빠르게 번져 얼마 전 건물 흔들림 현상에 이어 또 다른 사고가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을 낳고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