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호한 국내 수급…코스피 주중 2100P 회복할 것"-한양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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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은 4일 코스피지수가 양호한 국내 수급을 바탕으로 이번 주내 2100선까지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증권사 송창성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코스피지수도 예상 보다 많이 하락했다"며 "그러나 심리적 요인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기 때문에 크게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
그는 "수급은 이전과 비슷한 형태가 반복돼 나쁘지 않았다"며 "전날 외국인은 순매도(7775억원)에 나섰지만 자문형 랩 계좌를 포함한 개인의 순매수(7178억원)와 기관 순매수(2796억원), 특히 연기금 순매수(2745억원)가 유입됐다"고 전했다.
또 외국인의 선물 매도로 차익 프로그램 매도가 이틀에 걸쳐 8240억원 가량 출회, 프로그램 잔고 부담을 줄여줬다는 분석이다.
송 연구원은 "국내 유동성의 유입이 지속되는 모습은 2011년 이후 꾸준히 볼 수 있는 매매 형태"라며 "이번 코스피 급락이 패닉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지수는 단기 반등을 꾀할 것으로 송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코스피 2050포인트 지지선을 염두해 두고 있지만 정황상 2080포인트 전후가 기준이 될 것"이라며 "미국 증시가 반등함에 따라 코스피도 낙폭을 상당히 만회하며 이번 주내 2100선 초중반까지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대부분 업종의 낙폭이 크지만 화학과 자동차, 조선 업종의 저가 매수와 유통, 해외자원개발, 컨텐츠 관련 업종의 단기 대응이 유리해 보인다"며 "실적과 심리의 부정적 측면에 이미 크게 노출돼 있는 IT(정보기술) 업종에 대한 관심도 서서히 가져볼 시점"이라고 추천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송창성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코스피지수도 예상 보다 많이 하락했다"며 "그러나 심리적 요인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기 때문에 크게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
그는 "수급은 이전과 비슷한 형태가 반복돼 나쁘지 않았다"며 "전날 외국인은 순매도(7775억원)에 나섰지만 자문형 랩 계좌를 포함한 개인의 순매수(7178억원)와 기관 순매수(2796억원), 특히 연기금 순매수(2745억원)가 유입됐다"고 전했다.
또 외국인의 선물 매도로 차익 프로그램 매도가 이틀에 걸쳐 8240억원 가량 출회, 프로그램 잔고 부담을 줄여줬다는 분석이다.
송 연구원은 "국내 유동성의 유입이 지속되는 모습은 2011년 이후 꾸준히 볼 수 있는 매매 형태"라며 "이번 코스피 급락이 패닉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지수는 단기 반등을 꾀할 것으로 송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코스피 2050포인트 지지선을 염두해 두고 있지만 정황상 2080포인트 전후가 기준이 될 것"이라며 "미국 증시가 반등함에 따라 코스피도 낙폭을 상당히 만회하며 이번 주내 2100선 초중반까지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대부분 업종의 낙폭이 크지만 화학과 자동차, 조선 업종의 저가 매수와 유통, 해외자원개발, 컨텐츠 관련 업종의 단기 대응이 유리해 보인다"며 "실적과 심리의 부정적 측면에 이미 크게 노출돼 있는 IT(정보기술) 업종에 대한 관심도 서서히 가져볼 시점"이라고 추천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