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멀티문자메시지(MMS) 하나로 즉시 쇼핑 결제가 가능한 ‘모바일 상품권’을 4일 출시했다.

이 상품권은 MMS에 상품권 바코드, 상품권 번호, 인증(PIN)번호, 사용방법 등을 담아 매장에서 바로 실물 상품권처럼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유통업계 모바일 상품권이 상품권판매 데스크에서 인증절차를 거친 후 실물 상품권으로 교환해야만 사용할 수 있었던 번거로움을 완전히 제거했다.

또한 결제 횟수 제한 없이 사용금액이 차감 되는 방식이다. 금액을 재충전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홈플러스의 다양한 인터넷 제휴처에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홈플러스 모바일 상품권 구입은 상품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고객이 원할 시 홈플러스 매장 고객센터에서 종이상품권이나 디지털상품권으로도 교환해 사용할 수 있다. 홈플러스 모바일 상품권 사용처는 전국 홈플러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비롯해 온라인에서 홈플러스 프레시몰, WIZWID명품몰, 예스24, 교보문고 등에서 쓸 수 있다.


조창묵 상품권전략영업팀장은 “문자 재전송을 통해 누구에게나 간편하게 선물하고 받은 즉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며 "대량발송도 가능하기 때문에 기업에서는 이벤트 경품, 홍보 및 판촉 등의 용도뿐 아니라 쉽고 빠른 추석 선물로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했다.

홈플러스는 모바일 상품권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12일까지 상품권 홈페이지에서 모바일 상품권 5만원 이상 구매시 1000원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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