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오후 들어서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4일 오후 1시21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4.43포인트(0.83%) 뛴 536.34를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가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상승한 상황에서 이날 코스닥도 오름세로 출발했다. 장 초반 관망세를 보이던 외국인과 기관 매매가 정반대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코스닥은 1%내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방향을 잡지 못하고 출렁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탄탄한 흐름이다.

외국인은 283억원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기관이 290억원 순매수해 입장 차이가 팽팽하다. 개인은 67억원 매수 우위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게임주가 포함된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7%대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방어주로 여겨지는 게임주 중 웹젠액토즈소프트, 엠게임, 와이디온라인은 상한가로 치솟았다. 네오위즈게임즈, 조이맥스, 컴투스, 게임빌, JCE, 게임하이도 4~11%대 강세다.

이 밖에 인터넷과 종이목재, 출판·매체복제, 운송, 기타서비스 등 업종이 2~3%대 급등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름세다. 다음과 CJ E&M은 4% 이상 강세고 서울반도체 에스에프에이도 오르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12개를 비롯 562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387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63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