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대림그룹은 지난달 26일부터 5일까지 서울 신사동에 있는 대림 주택문화관에 대림산업 고려개발 삼호 등에 근무하고 있는 500여 명의 계열사 직원 가족을 초청,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인 ‘해피 칠드런(Happy Children)’을 진행하고 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기획된 이번 행사는 직원과 가족이 단순히 공연을 듣고 보는 것에 그치는 게 아니라 자녀들이 부모와 함께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체험활동으로 구성돼 있는 게 특징이다.샌드(모레) 아티스트가 직접 진행하는 ‘샌드 애니메이션(Sand Animation)’ 공연을 관람하고 어린이들이 직접 빛과 모래를 이용해 샌드 애니메이션을 그려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또 ‘행복한 우리집’을 주제로 부모와 함께 종이 상자를 조립하고 그 안에 가족의 행복한 공간을 만드는 창작활동도 인기를 끌고 있다.대림산업 관계자는 “온 가족이 주택문화관에서 반나절가량을 보내며 가족의 정을 돈독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