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57)가 '명예 오스카상(honorary Oscars)'을 받는다.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윈프리가 11월 12일 열리는 운영위원 시상식(Governors Awards)에서 오스카상을 받는다고 3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윈프리 외에 미국의 영화배우 제임스 얼 존스와 메이크업 아티스트 딕 스미스가 올해의 명예 오스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윈프리는 박애와 인도주의적 공헌을 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장 허숄트 인도주의상(Jean Hersholt Humanitarian Award)을 받을 예정이다. 그녀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오프라 윈프리 재단과 오프라 엔젤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 빈곤 계층의 여성 및 아동 후원에 앞장서고 있다.

윈프리는 지난 5월 25일 25년간 진행했던 '오프라 윈프리 쇼'의 마지막 방송을 마쳤다. 이후 케이블 채널 오프라 윈프리 네트워크(OWN) 운영에 전념하고 있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