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LED(발광다이오드) 조명기업 대진디엠피는 학동역 사거리에 위치한 본사에 미디어 파사드 ‘생명의 문’을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미디어 파사드(Media Fasade)는 건물 외벽을 LED 조명을 이용,디스플레이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서울스퀘어와 GS타워 등에도 설치돼 있다.

‘생명의 문’은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작품별로 20분씩 4번에 걸쳐 국내 미디어아트 작가들의 작품을 상영할 예정이다. 현재 이 분야 국내 1세대인 김해민 작가의 ‘환기’와 정해현 작가의 ‘도시의 사계’ 등이 상영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문화 시설이 없는 인근 상권의 삭막한 경관을 개선시키고 LED 조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김병근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