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재건축 용적률 10%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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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2단지 등 수익성 개선 기대
경기도 과천 시내 재건축 대상 아파트 용적률이 10% 높아질 전망이다.
여인국 과천시장은 4일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경기도로부터 '시장 권한으로 10% 미만 범위에서 용적률을 확대할 수 있다'는 회신을 받았다"며 "용적률 부족에 대해 불만이 많았던 과천 주공2단지를 비롯한 재건축 단지들이 사업성을 강화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여 시장은 "과천 주공2단지 주민들에게 이 같은 내용을 통보했다"며 "앞으로 과천 시내 모든 재건축 사업에 용적률을 확대 적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용적률을 둘러싼 과천시민들의 불만은 지난달 과천 주공2단지에 대한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의 결정으로 불거졌다. 경기도는 지난달 1일 과천시가 입안한 '원문동 주공2단지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안'을 심의하면서 용적률을 232.3%에서 220%로 낮추는 조건으로 통과시켰다. 다만 건물을 친환경적으로 짓고 소형 분양주택을 건설하면 용적률을 각각 12% 및 8% 높여주기로 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명목상 상한용적률은 220%지만 이행하기 어려운 조건을 넣어 사실상 용적률은 200%에 지나지 않는다"며 "과도한 분담금이 발생해 재건축 사업을 추진할 수 없게 됐다"며 반발해 왔다.
과천시는 이에 따라 시장 권한으로 용적률을 확대할 수 있도록 경기도에 요구했다. 용적률을 10% 확대하면 과천 주공2단지 등은 220%의 용적률이 적용되고 친환경 건축 등을 하면 용적률이 추가 확대된다.
과천시는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심의를 앞둔 주공 1 · 6 · 7단지에 대해서도 용적률을 10% 미만 범위 내에서 확대, 사업성을 최대한 확보토록 할 예정이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여인국 과천시장은 4일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경기도로부터 '시장 권한으로 10% 미만 범위에서 용적률을 확대할 수 있다'는 회신을 받았다"며 "용적률 부족에 대해 불만이 많았던 과천 주공2단지를 비롯한 재건축 단지들이 사업성을 강화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여 시장은 "과천 주공2단지 주민들에게 이 같은 내용을 통보했다"며 "앞으로 과천 시내 모든 재건축 사업에 용적률을 확대 적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용적률을 둘러싼 과천시민들의 불만은 지난달 과천 주공2단지에 대한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의 결정으로 불거졌다. 경기도는 지난달 1일 과천시가 입안한 '원문동 주공2단지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안'을 심의하면서 용적률을 232.3%에서 220%로 낮추는 조건으로 통과시켰다. 다만 건물을 친환경적으로 짓고 소형 분양주택을 건설하면 용적률을 각각 12% 및 8% 높여주기로 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명목상 상한용적률은 220%지만 이행하기 어려운 조건을 넣어 사실상 용적률은 200%에 지나지 않는다"며 "과도한 분담금이 발생해 재건축 사업을 추진할 수 없게 됐다"며 반발해 왔다.
과천시는 이에 따라 시장 권한으로 용적률을 확대할 수 있도록 경기도에 요구했다. 용적률을 10% 확대하면 과천 주공2단지 등은 220%의 용적률이 적용되고 친환경 건축 등을 하면 용적률이 추가 확대된다.
과천시는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심의를 앞둔 주공 1 · 6 · 7단지에 대해서도 용적률을 10% 미만 범위 내에서 확대, 사업성을 최대한 확보토록 할 예정이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