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외환시장 개입…엔화 가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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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4일 외환시장에서 엔화를 팔고 달러를 사들이는 시장 개입 조치를 단행했다. 대지진 직후인 지난 3월18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주요 7개국(G7)과 공동으로 시장개입을 한 지 4개월 반 만이다.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재무상은 4일 재무성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외환시장은 일방적으로 엔고(高)에 치우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오전 10시께 외환시장에 개입했다"고 말했다.
주요국의 협조 없이 일본정부 단독으로 시장에 뛰어들었다. '해외 공조'는 비상용 카드로 남겨두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일본 정부의 시장 개입으로 장 초반 달러당 77엔대 안팎에서 움직이던 엔화가치는 이날 장중 79엔을 넘어서기도 했다. 일본은행은 이와 별도로 국채와 회사채 등을 매입할 수 있는 기금 규모를 현행 40조엔에서 50조엔으로 확대했다.
도쿄=안재석 특파원 yagoo@hankyung.com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재무상은 4일 재무성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외환시장은 일방적으로 엔고(高)에 치우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오전 10시께 외환시장에 개입했다"고 말했다.
주요국의 협조 없이 일본정부 단독으로 시장에 뛰어들었다. '해외 공조'는 비상용 카드로 남겨두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일본 정부의 시장 개입으로 장 초반 달러당 77엔대 안팎에서 움직이던 엔화가치는 이날 장중 79엔을 넘어서기도 했다. 일본은행은 이와 별도로 국채와 회사채 등을 매입할 수 있는 기금 규모를 현행 40조엔에서 50조엔으로 확대했다.
도쿄=안재석 특파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