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와이저 캔 12번째 '새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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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바꿔 실적 만회 나서
맥주업체 안호이저부시가 자사 브랜드 버드와이저의 캔 디자인을 변경했다. 이미지 변신을 통해 침체된 실적을 개선하겠다는 의도다.
AP통신은 안호이저부시가 버드와이저 특유의 나비넥타이 문양을 강조한 새로운 디자인의 캔(사진)을 선보였다고 4일 보도했다. 버드와이저가 제품 디자인을 변경한 것은 안호이저부시가 처음 버드와이저 캔맥주를 출시한 1936년 이후 12번째다. 새 디자인이 적용된 제품은 미국에서는 다음주에 출시되고 다른 나라에서는 올해 말 출시될 예정이다.
안호이저부시는 최근 악화된 실적을 만회하려는 수단으로 캔 디자인 변경을 시도했다. 버드와이저의 2분기 매출은 1분기 대비 2.3% 줄었다. 롭 매커시 안호이저부시 부사장은 "주 소비층인 젊은 층의 실업률이 높아진 탓에 소비가 위축돼 매출에 타격을 입었다"며 "디자인 변경을 통해 이미지를 개선하고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AP통신은 안호이저부시가 버드와이저 특유의 나비넥타이 문양을 강조한 새로운 디자인의 캔(사진)을 선보였다고 4일 보도했다. 버드와이저가 제품 디자인을 변경한 것은 안호이저부시가 처음 버드와이저 캔맥주를 출시한 1936년 이후 12번째다. 새 디자인이 적용된 제품은 미국에서는 다음주에 출시되고 다른 나라에서는 올해 말 출시될 예정이다.
안호이저부시는 최근 악화된 실적을 만회하려는 수단으로 캔 디자인 변경을 시도했다. 버드와이저의 2분기 매출은 1분기 대비 2.3% 줄었다. 롭 매커시 안호이저부시 부사장은 "주 소비층인 젊은 층의 실업률이 높아진 탓에 소비가 위축돼 매출에 타격을 입었다"며 "디자인 변경을 통해 이미지를 개선하고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