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일랜드의 신성으로 떠오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종전의 입장을 번복하고 미국 PGA투어의 정식 멤버가 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매킬로이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대회를 하루 앞둔 3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골프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PGA투어 멤버가 되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고 몇 명의 PGA투어 관계자들에게도 이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작년 5월 퀘일할로챔피언십에서 우승해 PGA투어 멤버가 될 수 있었지만 유럽투어에 전념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