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스컵은 1851년 영국과 미국이 국가의 자존심을 걸고 시작한 세계 최고 권위의 요트 대회다.

아메리카스컵은 두 팀이 최첨단 세일링 요트로 1 대 1로 맞붙어 정해진 코스를 먼저 돌아오는 팀이 이기는 '매치레이스' 형태로 진행된다. 각국 요트클럽팀이 출전하는 게 원칙이지만 2013년 대회부터는 돛에 국기를 부착하도록 해 국가대항전 성격이 강해졌다. 유능한 선수를 다른 국가에서 스카우트해 출전할 수도 있다.

아메리카스컵은 전년도 우승자와 이에 도전하는 한 팀 간의 대결을 말한다. 아메리카스컵 도전자가 되려면 루이비통컵에서 우승해야 한다. 아메리카스컵은 이전 대회 우승국에서 열린다. 제34회 아메리카스컵은 2013년 9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루이비통컵은 7월부터 열린다. 팀코리아는 지난 6월 루이비통컵 출전을 확정지었다. 아메리카스컵 조직위원회는 대회 붐 조성을 위해 '월드시리즈'를 처음으로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