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찾아온 저가 매수 기회" 증권사는 바닥론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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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반등 사인" 매수 추천…미래에셋 '일드갭' 분석하니 "코스피 20% 상승 여력 충분"
주가가 사흘째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역사적 고점 수준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나왔다.
박정우 SK증권 연구원은 4일 자사의 밸류에이션 평가 모델을 돌려본 결과 2004년 이후 네 번째로 저가 매수 신호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 등 7가지 밸류에이션 지표에 미국의 더블딥 리스크까지 감안한 결과"라며 "현재 주가는 과거 신호가 발생했던 2004년 8월,2008년 12월,2010년 7월과 마찬가지로 역사적 저점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스피지수가 2050선 안팎에서 지지되면서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식의 상대적인 매력이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채권 수익률이 떨어져 기대 수익률이 낮아진 반면,주식의 밸류에이션 매력은 커졌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주식의 기대수익률과 채권의 투자수익률 간 격차를 뜻하는 '일드갭'이 5년 만에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일드갭이 클수록 주식에 돈을 넣었을 때 일반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수익이 채권에서 나오는 이자값보다 큰 것으로 해석된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 일드갭은 연중 최고점에 가까운 7%포인트에 육박하고 있다. 2008년 금융위기 때 일시적으로 10%포인트 넘게 벌어지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란 것이다.
황상연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현재의 일드갭이 평균값으로 돌아간다고 가정하면 코스피지수는 지금보다 20% 정도 더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 일드갭
yield gap.주식 투자의 매력을 채권 수익률과 비교해 평가하는 지표다. 보통 주가수익비율(PER)의 역수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를 빼서 구한다. 값이 클 수록 투자 매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박정우 SK증권 연구원은 4일 자사의 밸류에이션 평가 모델을 돌려본 결과 2004년 이후 네 번째로 저가 매수 신호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 등 7가지 밸류에이션 지표에 미국의 더블딥 리스크까지 감안한 결과"라며 "현재 주가는 과거 신호가 발생했던 2004년 8월,2008년 12월,2010년 7월과 마찬가지로 역사적 저점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스피지수가 2050선 안팎에서 지지되면서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식의 상대적인 매력이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채권 수익률이 떨어져 기대 수익률이 낮아진 반면,주식의 밸류에이션 매력은 커졌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주식의 기대수익률과 채권의 투자수익률 간 격차를 뜻하는 '일드갭'이 5년 만에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일드갭이 클수록 주식에 돈을 넣었을 때 일반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수익이 채권에서 나오는 이자값보다 큰 것으로 해석된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 일드갭은 연중 최고점에 가까운 7%포인트에 육박하고 있다. 2008년 금융위기 때 일시적으로 10%포인트 넘게 벌어지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란 것이다.
황상연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현재의 일드갭이 평균값으로 돌아간다고 가정하면 코스피지수는 지금보다 20% 정도 더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 일드갭
yield gap.주식 투자의 매력을 채권 수익률과 비교해 평가하는 지표다. 보통 주가수익비율(PER)의 역수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를 빼서 구한다. 값이 클 수록 투자 매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