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의 원화 가치에 대해 "최근 절상에도 불구하고 금융위기 이전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라고 5일 평가했다.

IMF는 이날 '한국에 대한 연례협의 최종 결과보고서'에서 한국의 외환 부문과 관련,"풍부한 글로벌 유동성,견고한 성장 등으로 포트폴리오 투자 관련 자본유입이 증가했지만 은행의 단기외채는 위기 이전보다 적은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IMF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5%로 유지했다. 내년 경제성장률은 4.2%,2013년 4.2%로 전망했고,2014~2016년엔 매년 4.0%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물가 상승률도 기존과 마찬가지로 4.3%를 전망했다. 내년에는 3.6%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