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는 뉴타운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용적률을 상향 조정하는 등 계획안 일부를 바꿀 계획이라고 5일 발표했다.

부천시는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로 뉴타운 사업이 부진하다고 보고 용적률 상향,도로 · 상하수도 · 녹지 등 도시기반시설 주민 부담금 경감,층수 제한 완화,소형 평형 건립 등 사업성 제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최근 발주한 사업계획안 변경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내년 초까지 계획안을 다시 짤 계획이다.

부천에는 원미지구 10곳,소사지구 26곳,고강지구 13곳 등 49개 구역이 뉴타운 사업지구로 지정돼 있다. 이 중 1곳에서만 뉴타운 공사가 진행 중이다. 13곳은 사업추진위원회 구성 인가가,9곳은 조합설립 인가가 각각 났다. 나머지 12곳은 진척이 없다. 부천시 관계자는 "개발계획을 바꿔 사업성이 좋아지면 개발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