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5% 폭락…더블딥 공포에 맥 못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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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의 '더블딥(이중 침체)' 공포감에 휩싸이며 코스닥지수가 폭락했다.
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26.52포인트(5.08%) 폭락한 495.55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가 더블딥 공포에 폭락한 상황에서 이날 코스닥도 6% 이상 밀리며 출발했다. 이달 말까지는 경기 회복 모멘텀(상승 동력)을 기대하기 힘들 것이란 전망이 불안감을 높인 모습이었다.
장중 낙폭을 다소 줄이며 500선 회복을 꾀하기도 했지만 이내 다시 낙폭을 늘렸다.
외국인과 개인이 장 초반부터 각각 342억원, 792억원 이상 매물을 던졌다. 기관이 1157억원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하기 위해 애썼지만 역부족이었다.
출판·매체복제(0.63%)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급락했다. 운송 업종은 7% 이상 폭락해 낙폭이 가장 컸다.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 화학, 제약, 금속,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 건설 업종 등도 5~6% 이상씩 폭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부진했다. 시총 30위권 내에서는 서울반도체(0.88%)와 젬백스(1.07%)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뒤로 밀렸다.
폭락장 속에서도 이날 신규상장한 아이씨디는 상한가로 치솟았다. 공모가(3만4000원)보다 두 배 이상 뛰어올랐다.
이날 상승종목은 상한가 9개를 비롯 60개에 불과했다. 하한가 19개 등 944개 종목은 내렸고 13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26.52포인트(5.08%) 폭락한 495.55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가 더블딥 공포에 폭락한 상황에서 이날 코스닥도 6% 이상 밀리며 출발했다. 이달 말까지는 경기 회복 모멘텀(상승 동력)을 기대하기 힘들 것이란 전망이 불안감을 높인 모습이었다.
장중 낙폭을 다소 줄이며 500선 회복을 꾀하기도 했지만 이내 다시 낙폭을 늘렸다.
외국인과 개인이 장 초반부터 각각 342억원, 792억원 이상 매물을 던졌다. 기관이 1157억원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하기 위해 애썼지만 역부족이었다.
출판·매체복제(0.63%)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급락했다. 운송 업종은 7% 이상 폭락해 낙폭이 가장 컸다.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 화학, 제약, 금속,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 건설 업종 등도 5~6% 이상씩 폭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부진했다. 시총 30위권 내에서는 서울반도체(0.88%)와 젬백스(1.07%)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뒤로 밀렸다.
폭락장 속에서도 이날 신규상장한 아이씨디는 상한가로 치솟았다. 공모가(3만4000원)보다 두 배 이상 뛰어올랐다.
이날 상승종목은 상한가 9개를 비롯 60개에 불과했다. 하한가 19개 등 944개 종목은 내렸고 13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