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개포주공 2~4,개포시영 등에 이어 일원현대도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주민공람 절차에 들어갔다.

5일 강남구청에 따르면 개포지구 내 일원현대아파트의 정비구역 지정안에 대한 공람이 다음달 5일까지 한 달간 실시된다. 계획안에 따르면 기존 노후 아파트 465가구를 헐어내고 779가구를 새로 짓는다.

조합원 물량 등 731가구,임대 48가구다. 조합원 물량 등은 △전용 60㎡ 미만 159가구 △60~85㎡ 310가구 △85㎡ 초과 310가구다. 전용 85㎡ 초과 31가구는 방 한 칸을 임대로 쓸 수 있는 부분임대다. 임대는 전용 49㎡ 19가구,59㎡ 29가구다.

서울시가 인근의 일원대우(110가구)와 공동재건축을 권고했으나 견해차로 따로 재건축을 하기로 했다. 조합 관계자는 "개포시영,개포주공 2~4 등은 조합설립인가가 나면 조합원 지위 양도를 할 수 없지만 일원현대는 조합이 설립돼 사업시행인가 때까지 매수하면 조합원 지위를 넘겨받는다"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