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2분기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저조한 실적을 내놨다.

KT는 5일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 늘어난 5조3428억원,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9% 줄어든 4324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초당과금제 도입과 고객서비스 활동 강화에 따른 지급수수료 확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은 올 2분기 연결기준 6435억원의 영업이익과 4809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27.2%,20.9% 증가한 수치다. 반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7%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상반기 은행 중기대출 1위를 고수하고 있고,시장점유율은 21.1%(한국은행 기준)로 작년 말(20.7%)보다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화손해보험은 2분기 매출(8361억원)과 영업이익(354억원),순이익(256억원)이 각각 12.6%,27.7%,26.1% 늘어나는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파라다이스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8.6% 늘어난 134억원,순이익은 76.8% 증가한 118억원에 달했다.

안상미 / 안대규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