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2분기 순익 2배 껑충…어닝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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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미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가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GM이 2분기에 25억2000만달러(주당 1.54달러)의 순익을 냈다고 4일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순익 13억3000만달러(주당 85센트)의 2배 가까운 수치다.
주당 순익도 업계 예상치인 1.2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394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자 및 세전 순익은 22억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분기는 16억달러였다. 이로써 GM은 6분기 연속 이익을 냈다.
GM의 분기실적 개선은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 증가 영향이 컸다. 미 자동차정보 조사기관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GM의 미국법인은 2분기에 1분기보다 11% 늘어난 66만9065대를 판매했다. 주로 팔린 자동차는 승용차 및 5t 이하 트럭인 경량급이다.
GM은 이번 분기에 미국외 지역에서도 순익을 거뒀다. GM이 미국외 시장에서 순익을 기록한 것은 사상 최초다. 중국 시장을 포함한 GM 국제사업부와 라틴아메리카 법인은 각각 6억달러와 1억달러의 순익을 올렸다. 유럽시장에서는 1억달러를 순익을 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블룸버그통신은 GM이 2분기에 25억2000만달러(주당 1.54달러)의 순익을 냈다고 4일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순익 13억3000만달러(주당 85센트)의 2배 가까운 수치다.
주당 순익도 업계 예상치인 1.2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394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자 및 세전 순익은 22억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분기는 16억달러였다. 이로써 GM은 6분기 연속 이익을 냈다.
GM의 분기실적 개선은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 증가 영향이 컸다. 미 자동차정보 조사기관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GM의 미국법인은 2분기에 1분기보다 11% 늘어난 66만9065대를 판매했다. 주로 팔린 자동차는 승용차 및 5t 이하 트럭인 경량급이다.
GM은 이번 분기에 미국외 지역에서도 순익을 거뒀다. GM이 미국외 시장에서 순익을 기록한 것은 사상 최초다. 중국 시장을 포함한 GM 국제사업부와 라틴아메리카 법인은 각각 6억달러와 1억달러의 순익을 올렸다. 유럽시장에서는 1억달러를 순익을 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