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 코스피200 야간선물 '사자'…매수규모 역대 '2번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외국인들이 코스피(KOSPI)200 야간선물 시장에서 2000계약 이상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야간선물 시장이 열린 이후 역대 두 번째 큰 규모이다.
5일 이호상 한화증권 투자전략팀 파생상품담당 책임연구원은 "외국인들이 전날 코스피200 야간선물을 순매수했는데 그 규모는 2052계약에 이른다"며 "이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순매수"라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은 지난 2월11일 야간 선물시장에서 최대 순매수를 기록한 적이 있다"며 "그때 역시 4거래일 연속 폭락하면서 지수가 1970선까지 밀린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이 당시 야간선물시장에서 대폭 순매수한 뒤 이튿날 증시는 37포인트 반등에 성공했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이후 증시는 3월초까지 지지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면서 "외국인이 야간선물을 대폭 사들였다고 해서 당장 'V'자 반등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과도한 낙폭이 투자자들에게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거래량 역시 사상 최고치였다. 전날 코스피200 야간선물 시장에서 거래량은 2만4145계약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5일 이호상 한화증권 투자전략팀 파생상품담당 책임연구원은 "외국인들이 전날 코스피200 야간선물을 순매수했는데 그 규모는 2052계약에 이른다"며 "이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순매수"라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은 지난 2월11일 야간 선물시장에서 최대 순매수를 기록한 적이 있다"며 "그때 역시 4거래일 연속 폭락하면서 지수가 1970선까지 밀린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이 당시 야간선물시장에서 대폭 순매수한 뒤 이튿날 증시는 37포인트 반등에 성공했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이후 증시는 3월초까지 지지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면서 "외국인이 야간선물을 대폭 사들였다고 해서 당장 'V'자 반등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과도한 낙폭이 투자자들에게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거래량 역시 사상 최고치였다. 전날 코스피200 야간선물 시장에서 거래량은 2만4145계약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