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하이닉스 인수 악재 아니다"-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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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5일 SK텔레콤에 대해 하이닉스 인수가 악재만은 아니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안재민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 인수 가능성이 붉어지면서 SK텔레콤의 주가는 부진한 모습이지만 SK텔레콤의 하이닉스 인수가 악재라고 판단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업 간의 시너지는 크지 않겠지만 투자 대상으로서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는 진단이다.
그는 "시장에서 소외됐던 이유인 실적 성장세 둔화와 낮은 주가 변동성 문제가 해결될 수 있고, 소모적인 마케팅비용을 줄여 투자로 전환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SK텔레콤 주주의 5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외국인 주주들의 상당수가 장기투자자로서 안정적인 배당과 현금창출력을 선호하기 때문에 9월 예정되어 있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이 된다면 한차례 추가적인 주가 조정은 예상된다고 봤다.
하지만 안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의 고배당정책은 그대로 유지될 것이고, 9월 이후 연말 배당까지 3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조정시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2분기 실적은 예상치와 부합한 수준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안재민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 인수 가능성이 붉어지면서 SK텔레콤의 주가는 부진한 모습이지만 SK텔레콤의 하이닉스 인수가 악재라고 판단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업 간의 시너지는 크지 않겠지만 투자 대상으로서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는 진단이다.
그는 "시장에서 소외됐던 이유인 실적 성장세 둔화와 낮은 주가 변동성 문제가 해결될 수 있고, 소모적인 마케팅비용을 줄여 투자로 전환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SK텔레콤 주주의 5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외국인 주주들의 상당수가 장기투자자로서 안정적인 배당과 현금창출력을 선호하기 때문에 9월 예정되어 있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이 된다면 한차례 추가적인 주가 조정은 예상된다고 봤다.
하지만 안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의 고배당정책은 그대로 유지될 것이고, 9월 이후 연말 배당까지 3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조정시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2분기 실적은 예상치와 부합한 수준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