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인 김병만 vs 미존개오 정형돈, 안방 돈까스 '전쟁'
개그맨 김병만이 5일 '달인 돈가스’를 판매하기 위해 롯데홈쇼핑에 출연한다. 김병만이 직접 출연한 것은 지난 2월 이후 6개월 만이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개그맨 김병만을 비롯한 노우진, 류담 등 달인팀과 함께 이날 오후 5시 25분부터 70분간 진행되는 ‘달인 돈가스’ 판매에 나선다.

달인팀과 공동 기획을 통해 개발된 ‘달인 돈가스’는 총 4회가 방송됐으며 누적 매출액만도 4억4000만원에 달한다. 김병만이 직접 출연한 경우는 지난 1월과 2월이었는데, 당시 방송에서 판매 30여분만에 완판을 했다.

하지만 최근 판매방송이 지난 4월이었고, 김병만의 출연도 6개월 만에 이루어지는 셈이 됐다. 이를 두고 관련 업계에서는 개그맨 정형돈의 '도니도니 돈까스'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달인 김병만 vs 미존개오 정형돈, 안방 돈까스 '전쟁'
정형돈은 지난 6월 29일 현대홈쇼핑 채널에 쇼핑 호스트로 직접 출연, 재료 선별부터 소스 제작까지 직접 참여한 '도니도니 돈까스' 판매방송을 시작했다. 1차 방송에서는 매출액 3억5000만원을 기록했고, 7월의 2차 방송에서는 1만 세트(5억원 가량)를 매진시켰다.

또 정형돈의 팬 뿐만 아니라 연예인 동료들도 각자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정형돈의 돈까스 홍보와 인증샷을 올리면서 '도니도니 돈까스'는 입소문까지 타고 있는 상태다.

장대훈 롯데홈쇼핑 식품 담당 CMD(수석상품기획자)는 “롯데홈쇼핑이 단독 판매 중인 김병만의 ‘달인 돈가스’는 탁월한 맛과 품질, 합리적인 가격 덕분에 고객들 사이에선 이미 인정받은 제품”이라며 "특히 달인팀이 직접 판매에 나설 오늘 방송은 재미까지 선사하며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했다.

달인 돈가스는 100% 국내산 돈육으로 등심, 치즈, 야채, 피자 돈가스 등 4가지 종류가 있어 입맛에 따라 선택해 먹을 수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등심 돈가스(1팩 기준: 300g, 2인분) 6팩, 치즈 돈가스 2팩, 야채 돈가스와 피자 돈가스 각각 1팩 등 총 10팩(20인분)에 소스 1통(500g)까지 구성해 4만2900원에 판매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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