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株, 아직 버릴 상황 아니다"-동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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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5일 조선업종에 대해 "컨테이너선 발주가 여전히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낙폭과대 국면을 조선업종 상위 3개사 위주로 한 점진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선주와 조선소들의 여름휴가로 수주가 비수기인 8월 초반에도 주요 선종의 발주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며 "컨테이너선은 올해 1~7월 동안 141만TEU가 발주, 연간 예상치인 194만TEU의 72.7%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일본 선주사(MOL)가 현대삼호중공업에 5600TEU 컨테이너선 10척을 발주하고 현대상선은 1만3000TEU 컨테이너선 5척을 국내 조선사에 발주할 예정"이라며 "주요 선주들의 발주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 상위 3개사의 주가는 미국의 더블딥(경기 이중침체) 우려와 조선주의 실적 악화 그리고 업황 둔화 가능성 등으로 인해 최근 한 달 새 25% 전후 하락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조선 상위 3개사의 경우 올해 수주목표를 충분히 초과 달성하는 양상"이라며 "더욱이 상반기 발주를 주도한 컨테이너선과 LNG(액화천연가스)선의 발주세가 살아있고 해양은 생산설비 위주의 발주세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향후 12~18개월간 해양 생산설비 53개가 발주될 것으로 보인다며 부유식 생산설비 시장의 추가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선주와 조선소들의 여름휴가로 수주가 비수기인 8월 초반에도 주요 선종의 발주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며 "컨테이너선은 올해 1~7월 동안 141만TEU가 발주, 연간 예상치인 194만TEU의 72.7%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일본 선주사(MOL)가 현대삼호중공업에 5600TEU 컨테이너선 10척을 발주하고 현대상선은 1만3000TEU 컨테이너선 5척을 국내 조선사에 발주할 예정"이라며 "주요 선주들의 발주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 상위 3개사의 주가는 미국의 더블딥(경기 이중침체) 우려와 조선주의 실적 악화 그리고 업황 둔화 가능성 등으로 인해 최근 한 달 새 25% 전후 하락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조선 상위 3개사의 경우 올해 수주목표를 충분히 초과 달성하는 양상"이라며 "더욱이 상반기 발주를 주도한 컨테이너선과 LNG(액화천연가스)선의 발주세가 살아있고 해양은 생산설비 위주의 발주세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향후 12~18개월간 해양 생산설비 53개가 발주될 것으로 보인다며 부유식 생산설비 시장의 추가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